롯데렌탈, 1분기 저점으로 분기 실적 개선 추세 전망-NH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5.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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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9일 롯데렌탈 (28,100원 ▲250 +0.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6569억원, 33% 감소한 56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고 했다.



이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라는 전략 방향성 변경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1분기에도 중고차 매각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적으로 해외 여행 증가로 제주 단기 렌터카 시장이 축소된 점도 영업 환경에 부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신규 수주 및 신한카드와의 자산 양수도 계획 등을 통해 장기 렌터카 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점, 중고차 렌터카 투입대수 또한 월 1000대를 돌파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방향성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기 실적 또한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하반기부터는 낮은 실적 기저 및 중고차 렌터카 계약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반영되기 시작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전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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