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동생그룹 나온다"…에스엠, 어닝쇼크에도 기대감↑-대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5.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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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2024.4.24/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에스파 카리나 2024.4.24/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대신증권은 에스엠 (91,300원 ▲1,200 +1.33%)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지만,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9일 평가했다. 4분기 데뷔하는 여자 신인 걸그룹, 영국 보이그룹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에스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9% 늘어난 2201억원, 영업이익은 14.9% 감소한 155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38% 하회한 실적이다. 신규법인(KMR) 초기 운영 비용으로 단기간 영업손실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자회사의 실적 부진 지속을 가정하더라도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이즈, NCT위시 등 신인 그룹의 팬덤 규모는 빠르게 확장하는 모습이며 에스파 팬덤의 경우 우려와 달리 매우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NCT를 시작으로 아티스트 응원봉 리뉴얼로 MD 부문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4분기에는 기다리던 여자 신인 걸그룹과 영국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으로, 저연차 IP(지적재산권) 확대로 다시금 성장 사이클에 접어든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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