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유공패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작성된 "제가 헌혈유공자랍니다"라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헌혈을 오래 하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받은 알림톡과 받은 기념 명패와 감사장 사진을 올렸다.
대한적십자사 알림톡에 따르면 A씨는 이번에 531번째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A씨가 공개한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일부는 헌혈 531회가 가능한 횟수인지에 의문을 보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성분(혈장·혈소판·혈소판혈장) 헌혈은 14일 간격, 1년 내 최대 24회 가능하다. 전혈 헌혈은 8주 간격으로 1년 내 최대 5회 가능하다. 횟수로 볼 때 성분 헌혈일 가능성이 높다.
'헌혈유공자'라고는 했지만, 이는 명예직이다. 실제 국가유공자에 등록되는 것은 아니고 국가유공자 혜택도 없다. 다만 대한적십자사는 홈페이지에 '명예의 전당' 홍보관을 만들어 헌혈을 많이 한 이들의 사진과 실명, 메시지를 올리면서 이들의 공을 알리고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헌혈유공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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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유공패를 누적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이상은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