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ICTK)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통합 경쟁률 1107.95대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흥행 성공 요인으로 ‘비아 퍼프(VIA PUF)’라는 고유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꼽힌다. 자체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해 보안 팹리스 분야에서 높은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통신 대기업인 LG유플러스가 현재 대표 고객사다. PUF 기술이 적용된 eSIM 과 USM, VPN 제품을 제공 중이다. 최근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해 내년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기술영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객사 다양화를 통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을 목표치로 잡았다. 상장 자금은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과 연구개발 인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원 ICTK 대표이사는 "ICTK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PUF기술 활용의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시대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