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팹리스' 아이씨티케이, 일반청약 흥행…경쟁률 1108대 1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5.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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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팹리스' 아이씨티케이, 일반청약 흥행…경쟁률 1108대 1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아이씨티케이(ICTK)가 경쟁률 1107.9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씨티케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상단을 웃돈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청약 증거금만 총 5조4566억원을 모았다.



흥행 성공 요인으로는 'VIA PUF(비아 퍼프)'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보안 제품 라인업이 꼽힌다. 자체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해 '보안 팹리스' 분야에서 높은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씨티케이는 원천 기술을 활용한 보안칩은 물론 보안모듈과 디바이스, 솔루션과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 LG유플러스 (9,940원 ▲30 +0.30%)가 있으며 PUF 기술이 적용된 eSIM 과 USM, VPN 제품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PUF기술 활용의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시대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이씨티케이의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상장 예정일은 이달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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