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증권신고서 제출…"첫 부동산 펀드 리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5.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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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증권신고서 제출…"첫 부동산 펀드 리츠"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로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가 주요 자산이다.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부동산 펀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배당을 하는 리츠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기관 투자자만 가능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도 투자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 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펀드들은 92%의 평균 임대율과 30%대의 낮은 담보안정비율(LTV)이 특징이며, 10년 이상 수익 창출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자(子)리츠'인 신한글로벌제1호리츠가 개방형 미국 코어 부동산 펀드를 운용하는 구조다. 개방형 펀드는 투자기간 중 환매가 자유로워 경제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펀드 비중을 조정하는 리밸런싱으로 초과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공모주식수는 약 2333만주, 공모희망가액은 3000원~38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700억 원~887억 원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전에 상장한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하여 진행하였던 것과 대비된다.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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