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마켓서비스, 안세회계법인과 손잡고 국내법 AI 서비스 출시

스마트마켓서비스(대표 김세규)가 안세회계법인(대표 박윤종)과 협력해 조세법전, 노동법, 상법, 민법, 형법 등 기업 업무에 필요한 국내법을 AI(인공지능) 환경에서 검색할 수 있는 'chat DOCs AI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그동안 2만여 명의 국내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는 각종 국내법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국가법령지원센터를 이용하거나, 약 7만원 상당의 월간 이용료를 지불하고 모 회계법인에서 출시한 조세법전 검색 앱(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chat DOCs AI 솔루션'은 국내법에 대해 질문하면 스마트마켓서비스에서 개발한 'chat DOCs 엔진'이 즉시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다. AI가 답변을 간략히 요약해서 알려주고 관련 참고 법령도 함께 제시, 기존 단순 검색보다 편리하다. 업체 측은 기업 업무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함께 AI화해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마켓서비스에서 운영 중인 '나비서' 플랫폼에 탑재돼 오는 6월부터 일반 이용자도 사용 가능하다.

박윤종 안세회계법인 대표 및 백동관 한국공인회계사 감사반연합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국내법 AI 서비스가 세무회계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마켓서비스는 'chat DOCs 엔진'을 기반으로 종합물류 업체 케이씨티시의 내부 업무용 AI 솔루션을 2개월 만에 구축해 납품한 바 있다. 업체 측은 본 엔진이 다양한 업종에서 AI 구축형 도구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 왼쪽부터)박윤종 안세회계법인 대표 및 김세규 스마트마켓서비스 대표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스마트마켓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