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KMI 한국의학연구소에 의료 AI 솔루션 공급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4.05.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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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200만 '건강검진 AI 시장' 출사표
폐 질환에서 뇌졸중, 치매 등 라인업 확대 추진

제이엘케이 로고.제이엘케이 로고.


제이엘케이 (15,700원 ▼690 -4.21%)가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살루스케어와 손잡고 국내 최대의 건강검진 네트워크를 구축한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에 흉부 X선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인 'JVIEWER-X'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KMI는 최신 의료 장비와 기술을 갖춘 8개의 직영 건강검진 센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의 건강검진 전문 의료 재단이다. 제이엘케이는 KMI 직영 건강검진센터와 연관된 800여 곳의 KMI 네트워크 건강검진 센터에 JVIEWER-X 납품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향후 뇌졸중·치매 관련 검진 인공지능 솔루션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엘케이와 살루스케어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연간 약 2200만 명 규모로 성장한 국내 건강검진 분야에 AI 솔루션 도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KMI 납품에 앞서 건강검진센터 전용 AI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및 판매 계약'을 맺고 전략적으로 준비해왔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건강검진센터 AI 솔루션 공급은 국내 최고의 CXR 전문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성공해 낸 것"이라면서 "제이엘케이가 국내 최고의 의료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의 검진센터인 KMI 납품으로 전국 검진센터에 솔루션 공급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기존의 뇌졸중 비급여 매출에 연간 5조 원 시장인 건강검진 분야의 지속적인 매출이 더해져 안정적 매출·수익 제고는 물론 재무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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