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평택에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준공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5.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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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 (369,500원 ▲11,000 +3.07%)이 뷰티 디바이스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글로벌 물류 센터를 확충했다. 연구, 개발, 생산, 물류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강화한 에이피알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7일 약 8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이하 평택 제2캠퍼스)' 준공식을 진행했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위치한 평택 제2캠퍼스는 지난해 7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에이피알팩토리를 처음 설립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공개한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이번에 공개된 평택 제2캠퍼스는 대지면적 2만 9994㎡(약 9073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시설과 에이피알 전 브랜드의 재고를 소화할 수 있는 물류센터가 있다. 이밖에 사무공간 및 직원 휴게실,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로봇카페 등도 들어섰다.

평택 제2캠퍼스에서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최근 론칭한 '울트라 튠 40.68' 등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의 대량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생산 라인당 5000대씩 총 12개 라인 확충을 계획중이다. 내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 라인과 함께 물류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됐다. 평택 제2캠퍼스 내 준비된 컨베이어 시스템 및 자동 라벨링 시스템 등은 작업 시간 효율화로 더 신속하고 많은 물량 소화를 가능케할 전망이다. 글로벌 물류 허브인 평택항 인근에 위치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피알은 평택 제2캠퍼스에서 생산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준공식에 참석한 김병훈 대표는 "평택 제2캠퍼스는 국내 손꼽히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라며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공략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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