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2주년 맞은 청와대…'음악회·블루하우스' 등 공연 이어진다

(서울=뉴스1) =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청와대 개방 2주년 기념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7일 저녁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대정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청와대, 세계와 만나는 K-컬처'를 주제로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다자녀·다문화가족 등 국민 400여 명 등이 객석에 함께 앉았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SG워너비, 멜로망스 김민석, 라포엠, 타악그룹 타고 등이 우천 속에서도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KBS1을 통해 19일, 오후 5시 40분부터 녹화방송된다.

(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2주년 기념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환호를 보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늘(8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매주 수요일 청와대 본관에서 '블루하우스(Bluhaus)'란 이름의 공연이 펼쳐진다. 1일부터 진행중인 특별전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정상으로 모십니다'와 연계한 공연이다. 특별전은 지난 2년간의 정상외교 기록을 바탕으로 문화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 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특별전 내용과 연계해 가상 인물인 '청호인'이 관객들을 연회에 초대하고 관객들은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본관 중앙 로비에 마련한 비디오아트 작품을 감상한 후 배우들의 율동과 경쾌한 음악에 따라 본관 곳곳을 탐험하며 공연에 참여하게 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청와대 '블루하우스' 공연/사진= 문체부

총 45분간 펼쳐지는 공연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7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청와대 정문에서도 매일 30명에 한해 오후 7시 50분까지 신청 받는다.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본관 2층 집현실에서 10분간의 미니콘서트도 열린다. 미니콘서트는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청와대에선 개방 2주년을 맞아 18일과 19일, 청와대 헬기장과 녹지원 그리고 홍보관 등에서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열어 농악, 전통음악, 줄타기, 탈춤 등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소정원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밴드의 '봄의 재즈 향연'을 공연한다. 29일에는 청와대 홍보관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뉴스1)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2주년 기념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어린이와 대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2주년 기념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07.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