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둘러보고 모네 전시 즐기자"...시흥시 본 다빈치 뮤지엄 개관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5.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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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본 다빈치 뮤지엄 미디어 아트 전시물./사진제공=시흥시거북섬 본 다빈치 뮤지엄 미디어 아트 전시물./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거북섬의 메가 스퀘어에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상설전시관인 '본 다빈치 뮤지엄'이 개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뮤지엄은 6600㎡ 규모며 개관 기념으로 '모네, 빛을 그리다 전 IV, 헬로 아티스트'(Hello Artist)전이 올 한 해 동안 상설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작가와 작품을 스토리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음악과 향기로 다채로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오감 체험 전시'를 주제로 하고 있다.



또 전시장에는 모네·고흐·고갱 등 7인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외에도 작가의 작품에 어울리는 색감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까지 스토리 화한 푸드 코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페 살롱 고흐와 F&B 본 다빈치 푸드 살롱, 그리고 작품과 연계된 굿즈 숍도 만날 수 있다. 아트 기술과 음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거북섬 본 다빈치 뮤지엄 내부모습./사진제공=시흥시거북섬 본 다빈치 뮤지엄 내부모습./사진제공=시흥시
뮤지엄 옥상에 올라가면 대형 고래 조형물이 관람객을 반기며, 시화호와 웨이브 파크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거북섬에 찾아오는 방문객이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거북섬 홍보관과 본 다빈치 뮤지엄 개관으로 거북섬에 해양 레포츠와 함께 예술 문화적 가치가 더해져 새로운 관광객을 거북섬으로 유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북섬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줄 각 시설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거북섬 홍보관과 본 다빈치 뮤지엄을 지난 4일 개관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홍보관은 거북섬 내 공실을 임차해 리모델링했다. △시화호 30주년 기획 전시관 △관광 안내 및 정보제공을 위한 안내소 △시민 휴식 공간 △사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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