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구미시 12개 고교 '반도체스쿨' 개설…2700여명 교육 지원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4.05.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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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상의와 반도체 인재 육성 위한 '반도체스쿨' MOU

(왼쪽 4번째부터)조경철 SK실트론 대외협력담당,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 장동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스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실트론(왼쪽 4번째부터)조경철 SK실트론 대외협력담당,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 장동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스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실트론


SK실트론과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가 손을 잡고 반도체 인재 육성에 나선다.

SK실트론은 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시, 구미상의와 함께 구미 12개 고등학교 2700여명의 학생을 교육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지역 인재로 육성하는 '반도체스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 장동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조경철 SK실트론 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스쿨에서 반도체 핵심소재인 웨이퍼·기판 등을 공급하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위상을 소개하고 반도체 산업 현황과 전망, 반도체 공정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역 내 반도체 산업 관련 진학과 취업 정보를 전달해 향후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구미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참여 고등학교를 모집 중이다. SK실트론 임직원, 구미지역의 반도체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을 진로 강사로 양성해 7월부터 9월까지 100회 이상 학교 방문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은 "반도체 산업이 지역대표 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동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반도체스쿨은 지역 반도체 기업인 SK실트론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SK실트론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9300여명의 초·중학생에게 '웨이퍼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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