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4.70포인트(p)(1.67%) 오른 2,721.33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11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78%(47.62포인트) 오른 2724.25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와 보험을 비롯한 대형주가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와 SK하이닉스 (189,900원 ▼3,100 -1.61%)는 3% 상승률을 기록하며 각각 8만전자와 18만닉스를 회복했다. 한미반도체 (139,900원 ▼4,200 -2.91%)는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삼성생명 (88,900원 ▼6,100 -6.42%) 5%대, 한화생명 (3,010원 ▼150 -4.75%)·삼성화재 (371,000원 ▲1,000 +0.27%) 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인 보험주도 강세다.
고용 지표 악화는 사그라진 금리인하 기대를 되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9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늘었다. 이에 따라 6일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6%, 1.03%, 1.19% 상승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호질적도 증시 상승을 이끈 원동력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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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오름세다. 코스닥은 0.78%(6.71포인트) 오른 872.2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899억원, 648억원씩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446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 중 리노공업 (266,000원 ▼2,500 -0.93%)이 10% 넘게 급등하며 눈길을 끈다. 리노공업의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 리포트가 호재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제약 (95,800원 ▼2,900 -2.94%) 5%대, 이오테크닉스 (221,000원 ▼4,500 -2.00%)·원익IPS (33,950원 ▼700 -2.02%) 4%대, HLB (67,100원 ▼28,700 -29.96%)·HLB생명과학 (10,020원 ▼4,290 -29.98%)·주성엔지니어링 (32,750원 ▼600 -1.80%) 3%대 상승률을 보인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코칩 (22,000원 ▼100 -0.45%)은 시초가보다 64% 급등했다. 코칩은 칩셀카본과 칩셀리튬 등 초소형 2차전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357.7원을 기록 중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8% 오른 89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