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예상치 못한 깜짝 실적…목표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5.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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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분기 중국 적자를 줄이는 데 성공해 예상치 못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9115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72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 510억원을 43% 상회했다"며 "중국 적자를 줄였고, 국내에서는 면세 채널 매출액이 40% 성장한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자회사로 편입한 코스알엑스(CosRx)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63억원, 영업이익은 59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38%를 달성했다"며 "당초 유안타증권이 제시한 가이던스 영업이익률(30%)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스알엑스의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전년 대비 5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스알엑스의 추정치 변경과 중국 사업 적자축소에 따른 올해 예상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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