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장 후보인 추미애(오른쪽부터),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국회부의장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 당은 후보등록 마감 직후 기호추첨을 할 예정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공고 시점부터 15일까지다.
국회법 15조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이 때문에 원내 1당에서 추천한 후보가 의장이 되는 게 관례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의장이 되는 구조다. 부의장은 일반적으로 교섭단체가 2곳일 경우 1명씩 후보를 내서 선출하기 때문에 여야에서 한 명씩 맡는다.
당내에서는 국회에 돌아온 박지원 당선인 등 5선이 되는 이들 가운데 추가로 도전자가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회 부의장 후보로는 4선이 되는 남인순·민홍철·이학영 의원 등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 서열 2위로 국회 의사지휘권과 여야 이견이 있는 안건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는 등의 권한이 있다. 차관급 비서실장을 포함해 23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