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우체국 직원이 지난 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특화훈련중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EMS·체크카드, 알뜰폰 등 다양한 우체국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연말까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협업을 맺고 공동 훈련센터에 입교하는 비전문 취업비자(E-9)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우체국의 우편 상품, 금융 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생활 편의를 도울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거제우체국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입국 초기 3~4주간 조선업에 필요한 기술 훈련과 산업 안전교육을 받는 외국인 근로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알뜰폰 등 서비스 정보를 안내하고 국내 적응을 응원하는 물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조혜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조선업 외에도 이미 현장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인력에 대해서도 우체국 서비스를 안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