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인근 바닷물서 '하한치 초과' 삼중수소 검출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5.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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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에 영향 없어...방류 계속"

지난해 8월 도쿄전력이 1차 오염수 방류를 한 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전경./사진=뉴시스.지난해 8월 도쿄전력이 1차 오염수 방류를 한 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전경./사진=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바닷물에서 허용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됐다. 해당 원전은 5차 오염수 방류를 하는 중이다.

5일 야후재팬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전날(4일) 채수한 해수샘플 중 하나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허용 하한치인 10베크렐(Bq)을 넘는 29베크렐로 측정됐다.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기준(리터당 6만Bq)과 세계보건기구의 음용수 기준(1만Bq)을 크게 밑돌아 환경과 건강에 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방류를 계속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하고 있다. 오는 7일까지 총 7800여톤을 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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