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성 반도체 공장 추락사 안전관리 책임자 2명 檢송치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4.05.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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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성 반도체 공장 추락사 안전관리 책임자 2명 檢송치


삼성 반도체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와 관련해 관계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A씨와 협력업체 관계자 B씨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는 올해 1월2일 오전 9시45분쯤 협력업체 직원 C씨가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제4공장(P4) 복합동 공사 현장에서 배관 연결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C씨는 복층구조로 된 6층에서 일하다 7m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진다. 사고가 난 건물은 8층, 높이 82m 규모다. 시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

경찰은 A씨와 B씨는 안전교육과 현장의 관리감독 상태, 안전설비 구축 여부 등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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