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6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롭은 축구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감독이다. 나는 남들과 조금 다른 감독에 끌린다. 그는 축구에 다르게 접근하고 명확한 목표와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클롭 감독이 다시 빅클럽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계 최고 감독 중 하나이기 때문에 클롭 감독이 다시 최고 수준의 팀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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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60(18승6무10패)로 5위에 자리했다. 1경기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직전 첼시전에서 페널티킥(PK)으로 리그 16호골을 넣었지만 지친 모습을 역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올 시즌 많은 리그 경기와 한국 국가대표 일정도 소화해 지쳐 보인다. 휴식을 줄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올 시즌은 큰 도전이었다. 경기뿐만 아니라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보여줘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젠가 이런 순간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손흥민도 이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 (선발 명단이) 바뀌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에는 도전과 끈기가 필요하다"며 "손흥민은 아는 나의 입장에서 본다면 손흥민은 이겨낼 것이다"라고 주장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