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자회견 9일 유력…"국민의 궁금증, 가리지 않고 답할 것"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2024.05.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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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4.22.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오는 9일에 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100일 회견 이후 약 1년9개월 만이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관련 질문을 받고 "9일이 가장 저희가 볼 때는 적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본인의 말을 하기보다는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들에 대한 답을 많이 말씀하실 것"이라며 "미래 전략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진행 시간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형식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홍 수석은 "분명한 것은 대통령께서 질문을 가려서 답을 하신다든지 아니면 질문을 가볍게 터치하듯이 답변하신다든지 그런 생각은 안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솔하게 하실 수 있는 답은 가급적 다 하시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내주 중 발표 예정인 윤석열 정부의 첫 민정수석에 대해 야당 등에서 '검찰 출신은 안 된다'는 비토를 놓는 것과 관련해서는 "민정수석이 어쩌면 대관(행정, 입법, 사법기관을 상대로 하는 업무)도 해야 한다. 일반 시민들하고만 소통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그러면 공직에 계셨던 분들이 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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