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지난달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의대 모집정원 확대' 향후 대학입시 영향력 긴급 분석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입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이 제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2026학년도 대입의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5179명이다. 지난해 대비 4245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아들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처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고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징계조치 8호(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해 논란을 빚었다.
서울대는 "학교폭력 관련 기재 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 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라고 밝혔고, 고려대는 체육교육과 특기자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에게 1단계부터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연세대 수시모집 체육인재 특기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지원 자체를 불허할 방침이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학폭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조치부터 총점을 0점 처리해 사실상 응시 자격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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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모든 전형에서 학폭 1호 조치에 총점의 10%를, 서강대는 총점 1000점 만점에서 100점을 감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