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5.03.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0313513495734_1.jpg)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버이날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이 땅의 모든 어머님, 아버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우리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것이 아닌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 이제 우리 부모님들께서 그동안의 짐을 마음 편히 내려놓으시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도 제 임기 내 40만원까지 인상이 목표"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과 건강을 지켜드리는 시설과 정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 대해 월 최대 33만4810원(단독가구 기준)이 지급된다.
윤 대통령은 "간병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꼭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며 "어르신들께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알뜰하게 챙기겠다. 우리 부모님 세대의 희생과 헌신이 길이길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굳게 지키고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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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중인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효행실천 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장상윤 사회수석 등 약 13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