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를 마치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2024.5.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홍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야 한다"며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태원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과 본회의에 부의된 '전세사기 특별법'(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이런 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 준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간 소회를 밝히며 "원내대표로서 7개월 간 일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상당히 어려운 시점에서 (원내대표직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우리가 선택을 받게 됐고, 정부에서 삭감한 R&D(연구개발) 예산,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지역화폐 예산 등이 복원된 것도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의 성과"라며 "그 과정에서 이 대표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민주당이 유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