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이마트 부지 개발 '순항'…서울시 계획안 승인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4.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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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성수동 이마트 부지 개발 '순항'…서울시 계획안 승인


서울 이마트 성수동 부지를 오피스 등 복합 문화시설로 탈바꿈하는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 이마트 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 부지는 한강변, 서울숲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다. 대상지는 지난해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위원회를 통하여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제도 및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권 소위원회서 수정 가결된 성수동 이마트 부지 개발사업은 2023년 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위원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 두 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주요 계획을 결정했다. 올해 2월에는 도시관리계획변경을 입안해 이번 수권소위원회에서 승인했다.

위원회에서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다양한 감성 회복 공간을 제공한 측면, 심미성 높은 건축디자인으로 도시건축의 품격을 향상한 점, 저층부의 개방을 통한 공공성 확보 등의 혁신적, 감성적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였고 준공 시까지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는 조건 등으로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상세한 건축 계획안의 마련 후 건축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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