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사단법인 세이브더얼스 창립 1주년 기념식 성료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5.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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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사)세이브더얼스 회원들/사진=세이브더얼스1주년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사)세이브더얼스 회원들/사진=세이브더얼스


환경단체 사단법인 세이브더얼스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인간과 자연의 균형 있는 공존'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2일 세이브더얼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북한산 캠비움 힐스에서 열린 창립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세이브더얼스의 활동과 결산보고를 발표하고 지금까지 진행했던 연안 정화, 플로깅, 물물교환 등의 캠페인 활동과 기부금 내역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인간과 자연의 균형 있는 공존'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 지구와 인간이 함께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타 환경 단체와 교류의 장도 가졌다.



세이브더얼스의 기념식 진행은 초대 이사장인 정미혜 이사장이 담당했다.

정미혜 이사장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나인웨스트의 최초이자 최연소 아시아 총괄 지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1억불 매출을 이뤄냈다. 핸드백 제작 및 수출 과정에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해 세이브더얼스를 설립했다.

정미혜 이사장은 모두발언에서 "30년 이상 여성 핸드백 제작 및 수출을 해오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파괴에 관해 알게 됐지만 간과했었다. 이제는 인간이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마중물 같은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며 깨달은 철학을 세이브더얼스에도 반영했다"며 15년 간 중증 장애 아동들을 후원하고, 팬데믹 시절에는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나눔도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인간과 자연의 균형있는 공존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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