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전년동기比 11.9%↓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5.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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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I. BGF리테일 CI.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120,100원 ▼500 -0.41%)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9538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9% 감소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증권가에서 추정한 실적 가이던스(매출 1조9669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와 비교해선 다소 저조한 실적이다.



BGF리테일은 "고물가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편의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전문가 및 대형 식품사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출시, 라면 라이브러리와 같은 특화 매장 운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년 대비 높은 기저와 강수일 증가, 기온하락 등 비우호적 기상환경으로 이익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는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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