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엘바이오텍, 특허 물질 '미넥신'으로 창상피복재 개발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5.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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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엘바이오텍(대표 양정은)이 자체 개발한 특허 물질 '미넥신'을 기반으로 피부 재생 촉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미넥신은 SCI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상처 치료의 유효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은 신소재다. 황은선 씨엔엘바이오텍 연구소장은 "미넥신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피부 세포의 분열을 촉진해 뛰어난 재생 효과를 발휘하는 물질"이라며 "의약품 및 화장품 전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천연물 신소재"라고 했다. 이어 "미넥신 기술을 기반으로 점착성 창상피복재 등 의료기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미넥신은 국내 인증기관에서도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했다. 스테로이드 43종 및 중금속 불검출과 함께 13주 반복 독성시험으로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씨엔엘바이오텍은 최근 미넥신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특허 3건을 추가 출원하며 각종 피부 질환 및 두피 강화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출원한 특허는 모두 미넥신의 염증 완화, 혈행 개선 및 세포 활성 촉진 등의 효능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씨엔엘바이오텍 관계자는 "미넥신은 천연 미네랄과 당사의 특허 균주 응용 기술을 적용한 미네랄 복합 발효대사체"라며 "50여 종의 유용 대사산물과 10여 종의 최적 조합 바이오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특허 균주를 적용한 발효 공정은 당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중요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수백 종의 유용 균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30여 종의 추가 실험을 통해 발효에 적합한 균주를 선정했다"며 "이 공정을 통해 독자 소재로 미넥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씨엔엘바이오텍은 앞으로 5년 이내에 미넥신 기반 의약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해당 기술로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씨엔엘바이오텍 로고/사진제공=씨엔엘바이오텍씨엔엘바이오텍 로고/사진제공=씨엔엘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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