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276홀딩스, 수이제네리스에서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05.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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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채권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276홀딩스(대표 신인근)가 최근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대표 김한재)로부터 프리A 2차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276홀딩스사진제공=276홀딩스


276홀딩스는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운영자금 조달 솔루션을 온라인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생산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신 원재료를 구매해서 납품해주고 나중에 결제를 받는 플로우페이 서비스와 매출채권을 유동화해주는 플로우포인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현재 970여개 중소기업 회원사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번 투자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김한재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중소기업향 매출채권 유동화 시장은 기존 금융이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라며 "276홀딩스는 직접 상향식 시장 개척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현장 채권 문제 직접 해결의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금융권에 소외된 중소기업과소상공인들 중 당사 서비스를 통한 자금 지원으로 사업 기회를 얻거나 성장 단계로 도약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매출채권을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는 여러 금융권 파트너들과도 협업 논의를 지속 중이다"고 말했다.



276홀딩스는 2020년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한국사회투자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2023년 6월 인포뱅크와 소풍벤처스를 통한 2차 투자에 이어 이번까지 총 3차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 유치를 토대로 내부 자체 결산 결과 직전년도 매출액(9.7억원)의 70%를 이미 올해 1분기에 달성했고,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올해 매출 전망치를 전년도의 400%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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