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新랜드마크 '롯데몰 하노이', 롯데어워즈 대상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5.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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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강력한 실행력 기반의 성과들이 그룹 경쟁력 끌어올려"

롯데는 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지난 한 해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롯데어워즈'를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 회장(맨 앞줄 가운데)과 수상자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는 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지난 한 해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롯데어워즈'를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 회장(맨 앞줄 가운데)과 수상자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백화점이 약 5년간 베트남에서 추진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프로젝트가 롯데그룹이 일궈낸 최고의 성과로 인정받았다.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한 '2024 롯데어워즈'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롯데백화점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롯데어워즈는 임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이룬 성과를 보상하는 자리로 내·외부 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PT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롯데어워즈 대상을 받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백화점이 베트남 현지에서 유통, 건설, 호텔 등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122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600만명을 기록하며 베트남의 신흥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업·마케팅, R&D(연구 개발), AI·DX(인공 지능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계열사가 수상했다. 올해는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팀에게 수여하는 AI·DX분야를 신설했다. 롯데GRS의 AI 버거송, 롯데건설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 롯데중앙연구소의 오감 분석 장비 도입 등이 AI·DX 분야에서 첫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직접 시상에 나서 수상자를 격려했다. 신 회장은 "혁신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올해 롯데어워즈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AI 기술로 복원한 신 창업주의 목소리로 전한 격려사에는 임직원에게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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