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공개된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사진=뉴스1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1만96대를 판매했다. 역대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에 비하면 24% 늘어났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현대차의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1만6274대로 역시 월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 친환경차 1만5961대 판매로 월간 실적을 경신한 데 이은 2개월째 호실적이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 EV6 2051대 △EV9 1572대 △니로 EV 1422대 △현대차 아이오닉 5 3702대 △아이오닉 6 1253대 등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3만9865대 판매를 기록했는데 이중 19.3%인 2만6989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집계됐다. 역대 두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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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품성 개선을 앞둔 투싼,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등의 모델 노후화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제네세스 5508대를 포함해 7만4111대 판매고를 올렸는데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같은 기간 3.6% 감소한 6만5754대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