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서울 용산구에서 삼일PwC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한 '성공적인 M&A를 위한 핵심 전략'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이도신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삼일PwC
이도신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장(파트너)는 개회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2022년 하반기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새로운 출구 전략이자 필수 경영 전략으로써 M&A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M&A는 지적재산권 검토, 규제 및 인가 파악, 기업 가치 평가 등 장애요소가 많은 만큼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창범 딜 부문 파트너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치평가의 특징 및 접근방법'이란 주제로 기업의 가치평가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토대로 발표했다. 세션에서는 기업가치의 개념과 구성을 비롯해 바이오 기업의 가치 추정을 위한 접근법, 초기 기업 및 기타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평가 등이 상세히 설명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진병국 택스 부문 파트너가 'M&A 관련 세무'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세션에서는 M&A 시 발생할 수 있는 세무 이슈 및 스타트업의 최근 과세 이슈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진 파트너는 "미래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은 바이오 기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지만 세법상의 평가 가치 사이에 괴리가 커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며 "목적별로 가치 평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이 다각화되고 성숙해지면서 M&A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바이오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서 M&A를 적극 지원하고, 산업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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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일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관계자와 삼일PwC 전문가의 1대1 현장 컨설팅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