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주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시)을 만나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도는 이제 라스트 마일(Last Mile, 마지막 남은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김용태 국회의원 당선자(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가 참석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김 당선자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정부를 설득하고 여야 정치권의 뜻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국민들에게 통합과 협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지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 결과를 공개했다. 이 공모전에는 404만6762명이 공모전 누리집을 방문해 5만2435건의 새 이름을 제안했다. 이중 '평화누리'를 대상에 선정했다.
앞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방식의 특강, 설명회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