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복지부](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0208481496489_1.jpg/dims/optimize/)
복지부는 전국 6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 627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소아·청소년)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하에 서울대학교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조사 시점에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경우를 의미하는 현재 유병률은 7.1%로 소아 4.7%, 청소년 9.5%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적대적 반항장애(2.7%), 틱장애(2.4%), 섭식장애(1.1%)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실시한 김붕년 서울대 교수는 "본 조사는 전국적인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와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첫 번째 국가통계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낮은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 제고 방안과 주기적인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조사 보고서는 정신건강 조사누리집 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3일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소아·청소년) 결과공표와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