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5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0208231927051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2일 전날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홍은5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홍은동 277-45번지 일대 홍은5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서대문구청과 백련산 근린공원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조합원 갈등 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7개 동 총 615세대(공공임대주택 40세대)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또 기존에 경사가 심한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지형에 순응하는 단지 레벨, 보도, 차도로 개선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거점시설은 공공개방시설(작은도서관)로 설치하고 공공보행통로와 도심 가로축을 연계해 사람들을 유입,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장소로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홍은5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