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아쉬운 실적...하반기 개선 전망-대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5.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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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 전경서울 신라호텔 전경


대신증권은 호텔신라 (53,900원 ▲200 +0.37%)가 올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보였다고 2일 평가했다. 해외 공항 적자 전환과 지난해 같은 기간 일회성 이익 제거가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면세점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늘어난 980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21억원을 기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면세(TR) 부문은 전년도 부진한 성장률에 대한 기저효과와 글로벌 관광 수요 증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공항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특허수수료 감면분 130억원 환입에 따른 1회성 이익 발생 영향과 해외 공항 영업 적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는 매출액이 5%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33% 감소했는데, 해외 여행 증가로 서울 및 제주의 객실단가(ADR)가 하락한 영향"이라고 언급했다.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가 크게 증가했던 반작용으로 지금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주요 럭셔리에 대한 수요가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면세 구매 객단가 회복을 기다려볼 만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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