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왼쪽)과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4월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가 열린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시흥시
임 시장은 시흥시가 구상 중인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이 연구와 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 번에 이뤄지는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은 연구와 창업·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담당하는 세 곳의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연계형 바이오클러스터다. △배곧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 △정왕지구 바이오 첨단 단지 △월곶역세권 초광역 허브단지를 중심으로 한다.
임 시장은 "산학연병관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거점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지가 바로 시흥"이라며 "바이오트리플렉스 성공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평가에는 지난 2월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제출한 경기 기초자치단체 4곳(성남, 수원, 고양, 시흥) 등 총 1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올 상반기 안에 바이오 특화단지가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