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단독후보' 민주 박찬대 "22대 국회서 채상병 특검법 등 바로 재발의"

머니투데이 이승주 기자 2024.05.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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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찬대 의원이 "5월 (임시)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22대 국회가 시작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안)과 함께 바로 발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채 상병 특검법은 5월 22일과 28일에 있을 본회의에서의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 협의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하며 여당에 협조를 재차 촉구했다.



22대 국회 구성에 대해 박 의원은 "21대 국회가 보여줬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 그리고 운영위원회(운영위)도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가 법사위를 양보하고 난 후, 민주주의의 원리에 의해서 의결돼야 할 모든 법안이 뒤로 밀려서 적시에 민생 현안을 반영하기 어려웠다. 또 특검 등 국민의 의혹을 해소할 만한 내용들도 계속 지연됐다"며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는 양보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천명했고 여당 측에도 고지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총선 1호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이게 극심하게 토론돼야 할 내용이라든가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사항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야당 의원들 생각은 거의 일치하겠지만 '1호 법안'처럼 우선순위나 상정 등 부분은 서로 논의해가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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