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0111282055340_1.jpg/dims/optimize/)
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2026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만기매칭형 회사채 ETF 22개는 최근 한달간 순자산이 2340억원이 증가했다. 총 순자산은 7조9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은행채, 금융채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KODEX 24-12 은행채(AA+ 이상) 액티브 ETF는 한달 새 573억원 순자산이 늘었고 TIGER 24-12 금융채(AA- 이상) KODEX 25-11은행채 (AA-이상) PLUS 액티브도 각각 3184억원, 765억원 증가했다.
특히 은행채 ETF는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우량 은행채, 금융채를 간편하게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회사채 대비 신용도가 좋은데다 4% 안팎의 만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만기가 1~3년내에 도래하는 회사채 ETF도 단기 자금 유치용으로 꾸준히 인기다. 단기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초단기채권이나 금리형 ETF보다 곧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ETF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상 유리하기 때문이다.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 등도 최근 한달간 1000억원 가까이 순자산이 늘어나며 8000억원, 7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신규 상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3월 5일 KODEX 25-11은행채 (AA-이상) PLUS 액티브에 이어 지난달 23일 TIGER 27-04 회사채(A+이상) 액티브가 출시됐다. TIGER 27-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2027년 4월23일 전후 1개월 이내 A+등급 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기타 금융채와 회사채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30일 기준 YTM은 3.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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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금리가 하락할 경우 자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금리 수준이 정점이라는 예상이 많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연초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며 "이제는 채권 매수에 나설 때"라고 조언했다.
![주요 만기매칭형 채권 ETF 한달 순자산 증감 및 YTM/그래픽=김다나](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0111282055340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