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문체부
기존 연중 현장 평가에 더해 평가 항목을 세분화하고 평가자 범위를 공공·민간 합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먹거리 가격관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사업을 추진하고, 축제장을 들르기 전 대표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을 확대·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는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와 예비축제 평가점수, 올해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과정에 반영한다. '문화관광축제 평가 및 지정 편람'도 개정해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고객 불만 등이 다수 발생한 축제는 평가에서 감점하고, 가격관리·통제 역할이 미흡한 축제는 차기 문화관광축제 지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자료=문체부
문체부와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엔 문화관광축제 86개 중 74개(86%)가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는 그 외 지역축제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지난 4월 26일 열린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4월 30일 시도관광국장회의에서도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 참여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에 참여하지 않으면 문체부 축제 지원 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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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축제별 특성에 맞는 '착한가격' 대표 먹거리를 개발·유통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의 협업 사업을 지원해 축제 홍보 효과와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로 했다.
(금산=뉴스1) 김기태 기자 = 11일 충남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열차를 타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3.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금산=뉴스1) 김기태 기자
박종택 문체부 국장은 "사계절의 능동적인 변화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담은 우수한 지역축제들이 많다. 문화관광축제는 물론, 많은 지역축제들이 적극적으로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에 참여하고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축제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