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들 미국·베트남 기업서 일 배운다..'해외 원정대' 모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4.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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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에 살면서 해외여행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취약계층 청년 등이 해외연수를 통해 시야를 넓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 탐방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에 나선다.

서울시는 해외 선진국과 신흥국의 기업 탐방을 지원하는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청년들이 단기간에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룬 선진국과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국의 산업현장 모두를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미국·베트남을 방문국으로 선정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미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 탐방, 기업인 인터뷰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현지 연수는 7~8월 중 미국 2주·베트남 2주 등 총 4주간 진행된다. 항공료·체류비 등 연수에 드는 비용은 시가 전액 부담한다. 어학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등의 사전교육과 취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등의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참가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해외 출국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년 등이며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자세한 사항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여러 이유로 해외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 청년들에게 선진국과 신흥국을 동시 방문해 글로벌 마인드와 서울 청년의 성장 가능성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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