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권 3960억원치 더 판매…액면가·당첨금 지급방법 '유지'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24.04.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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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8일 서울 한 복권판매점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복권 구입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08.[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8일 서울 한 복권판매점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복권 구입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08.


내년에도 올해와 똑같은 복권상품이 판매된다. 내년에 판매할 복권의 규모는 올해보다 3960억원(5.4%) 증가한 7조6897억원이다.

기획재정부 복귄위원회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복권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복권발행 계획안', '2024년도 복권기금 운용계획 변경' 등을 심의·의결했다.



복권위는 현행 복권상품 12종의 액면가, 발행조건, 당첨금 지급방법 등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도 복권 예상판매금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고려해 산정했다.

복권이 계획대로 판매될 경우 내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복권수익금은 올해보다 1630억원 증가한 3조1314억원으로 전망된다.



한편 복권위는 대학생·취업준비생 등 청년층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소액금융대출 공급규모를 1000억원 확대하는 내용의 올해 복권기금운용계획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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