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통문화 체험으로 인성교육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4.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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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동래향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오는 11월 초까지 지역사회 인성교육 전문기관 연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다(多) 품은 인성교육' 사업의 하나로 초·중·고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선비문화 체험학교'와 동래향교의 '청소년 인성 예절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선비문화 체험학교 프로그램은 2박 3일간 진행한다. 초등학생은 인사 예절·도산서원 모형 만들기·투호 등 활동을, 중학생은 퇴계종택·이육사 문학관 탐방 등의 활동을 한다. 고등학생은 체험 기간 배운 도산서원의 역사, 이육사의 삶과 정신 등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선비정신 실천 다짐 계획과 함께 발표한다.



청소년 인성 예절 체험 교실 프로그램에는 초등 16교 37학급 870명이 참여한다. 한복 입기·배례법을 통해 생활 예절과 서당 체험·떡메치기를 통해 인성 예절을 배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인성교육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교 인성교육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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