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마치 감독. /AFPBBNews=뉴스1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마치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의 뒤를 이어 한국 사령탑직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의 마쉬 감독은 미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CF몬트리올(캐나다), 뉴욕 레드불스(미국) 감독을 거친 뒤RB라이프치히(독일) 수석코치로도 일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사령탑을 맡았다. 마치 감독은 잘츠부르크를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리즈를 나온 뒤 마치 감독은 AS모나코(프랑스), 레스터시티(잉글랜드), 캐나다 축구대표팀, 버밍엄시티(잉글랜드)와 연결됐으나, 아직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동안 영국 스카이스포츠, CBS스포츠 사커 등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축구분석가로 일했다.
RB잘츠부르크 시절 제시 마치 감독(왼쪽)과 황희찬. /AFPBBNews=뉴스1
현재 한국대표팀 사령탑은 공석이다. 독일 축구 레전드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해 지휘봉을 잡았으나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됐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4강에서 '복병' 요르단을 만나 탈락했다. 지난 3월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에서는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팀을 맡았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