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전 고속도로 노선도./사진제공=충남도
도는 충청권 동서축 고속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최근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서해안 접근성 향상 △관광산업 및 물류 활성화 △균형적인 중부권 동서 고속도로망 구축 등을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민선8기 도지사 공약으로 추진된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순환방사축(보령부여축)으로 반영돼 있다.
도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최대 관광도시인 보령에 대한 충청 내륙 도·시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을 통해 도는 △교통수요 조사와 △경제적 타당성 분석 △기술적 분석 등을 실시하고 최적의 노선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청 내륙에서 서해안까지의 통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한국형 아우토반 직선 고속도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 고속도로는 동서축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뒷받침하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