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사진=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3대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중심으로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지난해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겠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2022년 국내 출시 후 1년 6개월 만에 24개국에 진출했다. 최근엔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임상을 신청했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50%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엔블로는 최근 중미 최대 시장 멕시코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국내 출시 1년이 안 된 상태에서 12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시켜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2030년까지 단일품목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은 오는 2분기 톱라인 결과를 앞두고 있고 내년엔 삽화성·만성 편두통 3상을 계획하고 있다. 위마비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증 역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미국 치료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나보타의 탈모 치료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고른 성장 속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