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사진=애플 홈페이지
29일(현지시간) 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OLED 화면으로의 전환이다. 현재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2018년부터 계속 백라이트가 있는 LCD 화면을 사용해왔다.
애플은 올해 전체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을 OLED 디스플레이로 통일할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이외의 제품에서 OLED 화면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화면 크기를 13인치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와 애플펜슬도 업데이트한다. 매직키보드 업데이트는 2020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현재 직물 소재인 매직키보드 프레임을 알루미늄 소재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새 애플펜슬에는 '나의 애플펜슬 찾기' 기능과 다양한 필기 및 그리기 도구를 자석으로 교체할 수 있는 펜슬 팁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햅틱 피드백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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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새 아이패드 프로에는 M3 칩이 아닌 M4 칩이 탑재될 수 있다. 애플이 M4 칩의 AI 성능을 강조할 계획인 만큼 아이패드 프로에 M4 칩을 탑재해 애플 최초의 AI 기반 장치로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밖에도 새 아이패드 프로는 OLED 화면 적용으로 기존보다 디자인적으로 더 얇아질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이같은 변화로 새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보다 비싸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소식통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은 1500달러(약 206만원), 12.9인치 모델은 1800달러(약 248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