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모습/사진=뉴스1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학교병원(분당·보라매 포함)과 세브란스병원(강남·용인 포함) 교수들이 휴진한다. 이에 외래 진료와 수술이 불가능하다. 중증·응급 환자는 받는다.
휴진은 이날로 그치지 않는다. 서울아산병원(강릉아산·울산대 포함)과 서울성모병원 교수 비대위는 금요일인 다음 달 3일 휴진에 돌입한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진료와 수술이 없는 날을 골라 하루 쉬기로 했다.
환자들도 불안을 호소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췌장암 환자의 보호자는 "암은 시간 싸움이라 진료에 차질이 생기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 통원 치료 환자는 "교수 사정으로 30일 예약을 앞당겨 왔는데 내 질병의 경우 약 복용을 멈추면 큰일 나서 휴진 소식에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