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원특례시청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사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도와 함께 조성계획을 발표한 '북수원테크노밸리'를 포함해 '수원 R&D(연구개발)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이 첨단과학의 클러스터를 이루는 중점 구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광교테크노밸리 등 기존 산업거점을 기반으로 향후 조성될 첨단산업 특화 지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하겠다"고도 했다. 유망기업들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수원을 첨단과학도시로 조성해 경제자립도를 높이겠다는게 그의 구상이다.
2022년 당선 직후부터 '경제 살리기'를 전면에 내걸었던 이 시장은 실제 기업과 투자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일명 '3000시리즈'로 불리는 그의 경제정책은 취임 2년 만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반향을 일으켰단 평가를 받는다.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새빛펀드 3000억 달성, 30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수원특례시청의 새빛민원실 전경 /사진제공=수원특례시청
이 시장은 "올 하반기에 정비계획 주민 제안방식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 후보지에 적합한 정비사업 방안을 강구하고, 정비예정구역 지정기간을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과거 수원시 2부시장 재임 시절 행궁동 '행리단길' 조성사업을 주도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사례를 직접 만들었던 만큼 도심 녹지 조성, 대기질 개선 등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단 목표다.
수원기업새빛펀드 비전선포식에 참여한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 /사진제공=수원특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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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원시는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실시한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좋은 지역'에서 전국 20위를 차지했다. 경제활동 분야에선 최상위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