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기부의 숲 산림복원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기부의 숲'은 산림복원을 위해 기업과 국민들로부터 모은 성금으로 조성하는 숲이다. 지난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의 산림생태 복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춘천 비무장지대(DMZ) 일원에 두 번째 기부의 숲이 조성됐다.
비무장지대(DMZ) 자생식물인 개느삼, 털개회나무, 쉬땅나무 등 수목류 1000그루와 돌단풍, 은방울꽃 등 초화류 6000그루를 심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 조성을 위해 기부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건강한 숲을 만들겠다"며 "산림이 더욱 아름답고 울창한 숲으로 가꿔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