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 /사진=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9일 오전 당선인 총회를 소집, 비대위원장으로 황 전 대표를 지명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지 18일 만이다. 황 전 대표는 당 지도부를 뽑을 전당대회 때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전당대회는 이르면 오는 6월 중 열릴 전망이다.
이후로도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당의 운영과 방향에 대해 원로로써 조언을 해왔다. 유명한 검도 애호가로, 명예 7단이다.'어수룩해 보이지만 당수가 8단'이라는 뜻의 '어당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실속은 다 챙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